표지 기사: 미국 내로의 지카 바이러스 확산 경로를 밝힌 유전 역학
Nature 546, 7658
이번 주 네이처에 발표된 3편의 연구논문에서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다수의 새로운 지놈 염기 서열 분석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이를 통해서 유전 역학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였다. 401페이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Kristian Anderson과 공동연구원들은 39개의 새로운 지놈 염기서열을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및 Aedes aegypti 모기로부터 확보하였다. 저자들은 계통분류학적 분석을 통해서 이 바이러스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플로리다에 유입되었으며, 이러한 유입 경로의 대부분은 카리브해로의 여행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또한 저자들의 연구를 통해서 플로리다에서의 지카 바이러스 전파가 지속적이지 않으며, 향후 대규모 집단 발병이 미국 내에서의 전파 다이나믹스에 따라서 결정될 것으로 확인되었다. 406 페이지에서 Nuno Faria와 공동연구원은 54개의 새로운 지카 바이러스 지놈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이중에서 대부분은 브라질 북동부지역에서 얻어진 것들이었고, 이들 중에서 일부는 포터블 DNA 염기서열 분석 장치와 모바일 지노믹스 래보라토리를 통해서 분석된 것이었다. 저자들은 이번 결과와 다른 이용 가능한 염기서열을 통해서, 바이러스의 기원 및 브라질과 미국에서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서 브라질 북동부 지역이 남미에서의 대규모 발생 및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411페이지에서 Bronwyn Maclnnis와 공동연구원들은 전세계 10개국 및 지역의 임상 및 모기 샘플에서 얻어진 110개의 지카 바이러스 지놈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였다. 저자들의 연구를 통해서 브라질 내에서의 대규모 발생이 급속히 확산되었으며, 다중 경로를 통해서 다른 지리학적 지역으로 확산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들은 또한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진화 과정을 설명하였으며, 지놈 상의 돌연변이 누적이 미래의 진단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추정하였다. 표지 사진: Jasiek Krzysztofiak/Nature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