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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현재보다 훨씬 높은 이산화탄소 분압을 유지했던 원생대 대기

Nature 425, 6955

약 14억년 전인 원생대 기간동안 태양의 광도는 현재보다 약 20-30% 정도 낮았으며, 태양 광도 모델을 통해 대기중 온실 가스 농도가 현재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와 같은 예측을 테스트할 수가 없었지만, 중국 북부지역 셰일층으로부터 발굴된 미세 화석(microfossil)에 대한 이온 프로브 탄소 동위원소 분석(ion probe carbon isotope analysis)을 통해 원생대의 대기중 이산화탄소 함유량을 추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산화탄소의 함유량은 실제로 높았던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그 농도는 현재의 10배에서 최대 200배 사이였을 것으로 보인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산화탄소는 태양 광도가 낮았던 시기에 매우 중요한 온실 가스였던 것으로 보이며, 대기에 산소가 과잉 공급되었던 약 20억년 전에 메탄보다 훨씬 더 많이 존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