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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목성 주변에서 시계방향의 레트로그레이드 공전을 하는 공동-공전 소행성

Nature 543, 7647

최근 수행된 이론적인 연구를 통해서 태양 주위를 안정적으로 공전하고 있는 소행성은 공동-공전체로써 우리 태양계의 행성들과는 반대 방향으로 공전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천문학자들은 2015 BZ509라는 소행성을 발견하였지만, 이 소행성의 공전 방향을 관측하지는 못했었다. Paul Wiegert 등은 추가적인 관측 연구를 통해서 2015 BZ509가 시계 방향(레트로그레이드)으로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으며, 반시계방향(프로그레이드)으로 공전하고 있는 목성 주변에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들은 2015 BZ509가 현재 상태를 수백만년 동안 유지하고 있으며, 핼리 계열의 혜성이었다가 토성과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태양계에 잔류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시계방향(레트로그레이드)으로 목성의 공동-공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소행성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