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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CT를 이용한 익수룡 뇌 화석 분석

Nature 425, 6961

일반적으로는 익수룡(Pterodactyl)으로 알려져 있는 테로사우르스(Pterosaurs)는 진화상으로 공룡과 매우 가까우며, 하늘을 날아다녔던 최초의 척추 동물이었다. 지금까지 이들의 생태는 불가사의 했었지만, 의료 영상 기술을 이용한 뇌 분석을 통해 익수룡의 감각 능력과 행태적인 습성이 밝혀졌다. 화석에 대한 CT(computed tomographic) 스캔을 통해 익수룡의 뇌가 현재 서식하고 있는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 크기이며, 그 구성은 조류에 더욱 가깝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들의 비행이 신경 세포의 조절에 상당한 구속을 받았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서로 다른 두 익수룡 화석의 뇌 및 내이(innter ear) 구조의 차이는 행동 습성, 머리 자세(head posture), 그리고 비행 방식의 차이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 및 실험 방식은 지금은 멸종한 다른 종류의 생물을 조사하는데 응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