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난모세포로부터 모계 유전자 발현 프로그램이 접합체로 전달되는데 관여하는 히스톤 H3K4me3 도메인
Nature 537, 7621
초기 배아에서 염색체 상태에 대한 지놈 분석은 분석에 사용할 수 있는 세포 숫자의 제한 때문에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움이 있다. 이번 주 네이처에 게재된 3편의 연구 논문에서는 고민감도 ChiP-seq 분석을 이용하여 초기 생쥐 배아 생성 과정에서 일어나는 히스톤 변형 패턴의 다이나믹한 변화를 관찰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Arne Klungland와 공동연구원들은 난모 세포 지놈이 DNA 메틸화가 형성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히스톤 H3K4me3의 광범위한 비정규성 도메인과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Wei Xie와 공동연구원들은 난모 세포 지놈이 히스톤 H3K4me3의 비정규성 도메인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낮은 DNA 메틸화 및 유전자 침묵화에 관여하는 도메인과 중복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Shaorong Gao와 공동연구원들은 착상 전 배아에서의 히스톤 H3K4me3와 H3K27me3 변형을 맵핑하였으며, 히스톤 변형이 접합체 지놈 활성화 과정에서 어떻게 다시 형성되는지에 연구의 초점을 맞췄다. 저자들은 H3K4me3 도메인이 매우 다이나믹하며, H3K4me3가 H3K27me3가 거의 없는 영역에서 프로모터 부위의 빠른 화복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 및 기존에 발표되었던 결과들을 종합하였을 때, 난모세포는 매우 독특한 에피지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모계 유전자 발현 프로그램이 접합체로 이전되는지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