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불안감 및 공포 증대 회로에 관여하는 세로토닌

Nature 537, 7618

세로토닌은 신경 회로를 통해서 기분을 조절하지만, 이에 대해서 거의 밝혀진 바는 없었다. Thomas Kash와 공동연구원들은 세로토닌이 생쥐에서 불안감 유사 상태를 유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저자들은 배측 봉선 핵에서 자율신경계, 신경 내분비계, 그리고 행동학적 반응을 조절하는데 관여하는 전뇌 구조인 붕계 섬유줄의 베드 핵(bed nucleus of the stria terminalis, BNST)로의 세로토닌 분비가 BNST로부터의 불안감 발산을 복측 피개영역과 내측 시상하부로 전달되는 것을 억제하는 코티코트로핀-방출 인자(corticotrophin-releasing factor, CRF)를 활성화시킨다. 저자들은 이러한 회로가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인 플루옥세틴의 급작스러운 투여에 의해 유발된 불안감 유사 행동을 전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저자들은 유사한 메커니즘이 불안감 이상이 있는 일부 환자에게서 일어나는 SSRI 치료에 대한 초기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제안하였다. [Letter, 9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