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숙주에 의한 당류 산화를 통한 항생제 치료 후 병원성 세균 증식 메커니즘

Nature 534, 7609

항생제 사용은 사람에게서 살모넬라와 관련된 장내 감염 위험성 및 심각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렙토마이신을 생쥐에 투여하면 대장에 S. enterica의 혈청형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주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서는 이러한 확장이 숙주에 암호화 되어 있는 효소인 유도성 산화 질소 합성효소(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 iNOS)의 활성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트렙토마이신 치료는 맹장 점막 내에서의 iNOS 레벨을 증가시키며, 이를 통해서 생성된 산화 질소는 음식물에서 유래한 갈락토스로부터 갈락타레이트를 만들어 내는데, 이 물질은 정상 장내에는 없지만, 살모넬라가 증식하면서 만들어내는 대사물질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서 숙주 프로세스를 조절하고, 이를 통해서 장내 병원균의 집락화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에너지원 생성을 유도하는 환경 신호에 대해 좀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