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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원생대 산소화 과정이 제한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철 지질화학적 데이터 분석 결과

Nature 523, 7561

고대 암석에서 철 종분화(iron speciation)에 대한 측정은 고대 해양의 산화환원 화학 재구성이 이용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철 프록시 데이터는 지역적 환경을 반영하고 있으며, 과거 환경 조건을 글로벌 수준에서 재구성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 주 네이처에는 약 23억년 전에서 3억 6천만년 전의 셰일 및 머드스톤으로부터 4천종 이상의 철 성분들을 통계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과거 해양 산화환원 조건에 대한 글로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이번 결과를 통해서 심해의 산화 상태는 무산소 상태이며, 원생대의 철 성분이 에디아카라기와 캄브리아기 동안에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원생대 말에 산소 레벨 증가 정도를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