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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뎅기 바이러스의 세포막 침투 메커니즘

Nature 427, 6972

막 융합(membrane fusion)은 바이러스가 지질 이중막(lipid bilayer)을 통해서 숙주 세포에 침입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핵심 작용이다. 이 단계에는 바이러스의 ‘융합 단백질’이 관여한다. ‘클레스 I(Classs I)’ 융합 단백질에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혈구응집소(haemagglutinin)가 있다. 이번 주 네이처에는 두 연구 그룹에서 뎅기 바이러스 및 SFV(Semliki Forest Virus)의 ‘클레스 II(Class II)’ 융합 단백질이 융합이 일어난 후에 가지는 구조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이들이 밝혀낸 구조에서는 융합 단백질이 타깃 세포막에 삽입된 융합 펩타이드 루프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융합 메커니즘을 밝혔으며,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입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표지 사진: 뎅기 바이러스와 세포막(핑크 색)이 융합 된 직후의 외피 단백질 삼량체(trimer)의 모습. 융합 루프(오렌지 색)가 외피 단백질을 세포막에 고정시켜주고 있다. 바이러스의 내부 물질(붉은 색)이 융합 세공(보라색)을 통해 세포(푸른색) 내로 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