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명왕성의 작은 위성들의 상호 공명 현상과 카오스적인 공전
Nature 522, 7554
표지에 게재된 일러스트는 명왕성 시스템의 장막 뒤에 가려져 있는 메커니즘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써, 관측된 공전 비율은 1:3:4:5:6이었다. 나사의 뉴 호라이즌 탐사선이 오는 7월 14일에 명왕성에 가장 가까운 거리로 근접 비행을 하게 되는데, Mark Showalter와 Douglas Hamilton은 뉴 호라이즌 탐사선이 관측하게 될 결과에 대한 예측 상황을 추측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명왕성은 스틱스(Styx), 닉스(Nix), 케르베로스(Kerberos), 그리고 히드라(Hydra)라는 4개의 작은 위성을 거느리고 있으며, 이들 위성은 명왕성과 거대 위성인 샤론(Charon)으로 구성된 쌍 행성계의 주변을 거의 원형인 적도에 가까운 공전면을 중심으로 회전하고 있다. Showalter와 Hamilton은 허블 망원경을 이용하여 얻어진 이미지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스틱스, 닉스, 그리고 히드라가 서로 간에 3개 천체 공명을 하며 서로 결합되어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다른 천체에 의한 섭동은 어느 정도 안정화 된 이들의 움직임에 카오스 상태를 유발하게 되며, 이를 통해 닉스와 히드라가 커다란 토크를 만들면서 명왕성-사론 쌍 행성계 주변을 공전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닉스와 히드라는 샤론과 유사한 밝은 표면을 가지고 있다. 케르베로스는 표면이 좀더 어두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지 이미지: Mark A. Garlick/markgarli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