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케냐 로메크위 3 발굴 지역에서 발견된 3백 3십만 년 전 석

Nature 521, 7552

케냐의 투르카나 서쪽 호수변에 위치하고 있는 로메크위 3 발굴지역에서 석기가 발굴되었다. Louis Leakey와 공동연구원들은 초기 인류 화석(약 1백 8십 만년 된 것으로 추정)과 연관된 석기를 탄자니아 올두바이 골지 지역에서 50년 전에 발굴했었으며, 도구를 만드는 능력이 인류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추정하였다. 그 이후로 고대 도구 제작은 Homo 속의 독특한 특징이 되었다. 가장 오래된 끝이 뾰족한 석기는 약 2백 6십만 년 전에 제작된 것이며,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되었다. 에티오피아에서 발굴된 동물 뼈 화석에서 자른 흔적이 발견되는 것은 약 3백 3십만 년 전 화석이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비 인류 호미닌이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최근 Sonia Harmand 등은 이와 같은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화석으로써, 약 3백 3십만 년 된 석기를 로메크위 3 지역에서 발견하였다. 이 화석은 기존에 알려진 가장 오래된 도구(약 2.8백만 년)보다도 0.5백만 년 정도 더 오래된 것이었다. 이번에 발견된 석기는 올두바이와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올도완’ 석기와는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저자들은 Homo 속 이전의 전인류 시기에 공통적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였으며, ‘로메크위)’라고 명명할 것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