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SHIV 챌린지로부터 개체를 보호할 수 있는 eCD4-Ig

이번 주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서는 유전자치료제 벡터를 이용하여 전달되며, HIV-1에 대한 기존 백신을 대체하여 HIV-1이 세포로 들어가는 것을 억제할 새로운 개념의 백신 개발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HIV-1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CD4 수용체에 결합한 후에 CCR5 또는 CXCR4라는 공동 수용체가 필요하다. 새롭게 개발된 억제 인자는 CD4 항체의 CD4 결합부위가 CCR5를 모방하는 황-펩타이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eCD4-Ig라고 불리는 이러한 융합상태는 HIV-1의 외피 단백질과 결합한 후에 이를 비가역적으로 불활성화 시키게 된다. Michael Farzan과 공동연구원들은 이 억제제가 중화에 저항성을 가진 HIV-1 패널을 100%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 억제제를 붉은 털 원숭이에게 AAV 벡터를 이용하여 투여하게 되면, 원숭이를 여러 번의 바이러스 투여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