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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내성 없이 병원균을 사멸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항생제

Nature 517, 7535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항생제는 배양 가능한 토양 미생물에 대한 스크리닝을 통해서 발견되었으며, 이들 토양 미생물 리소스가 감소하고 있지만, 합성 항생제가 여전히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항생제 내성이 확산되는데 대하여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주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서는 Staphylococcus aureus를 비롯한 다양한 세균에 작용하며, 항생제 내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새로운 종류의 항생제에 대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Kim Lewis와 공동연구원들은 기존에 배양하지 못했던 토양 세균에 대한 in situ 배양법을 개발하였으며, β-프로테오박테리움인 Eleftheria terrae sp.를 발견하였으며, 이 세균이 테이소박틴(teixobactin)이라는 뎁시펩타이드(depsipeptide)를 생성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테이소박틴은 in vivo에서 활성을 가지며, 세균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두 가지 가장 주요한 성분인 펩티드글리칸과 테이코인산을 합성하는 생화학 경로의 전구체를 타깃으로 하였다. 테이소박틴에 대해 내성을 가진 세균에 대한 스크리닝에서는 음성인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이 항생제가 두 가지 경로를 모두 타깃으로 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