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보존적 농법의 생산성 제한 및 잠재력

Nature 517, 7534

무경간 농법, 영구적 복토와 작물 순환 경작과 같은 생태학적 관리와 현대학적 농업 생산력 향상 기술이 결합된 보존 농업의 지지자들은 글로벌 식량 공급의 지속적인 향상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이러한 보존 농업은 곡물 생산량을 유지하거나 서로 다른 매우 다양한 농업 환경에 이를 효과적으로 적용한다는 측면에서 확립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Cameron Pittelkow와 공동연구원들은 610개의 연구로부터 5천 개 이상의 관측 결과에 대한 메타 분석을 실시하여, 보존 농법을 결합시킨 경작은 특정 조건에서 기존 농법과 유사하거나 조금 더 많은 생산량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보존 농법의 중심 개념인 ‘무경간’법만을 이용하게 되면, 생산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다른 두 보존 농법 기술인 성분 보유 및 순환 경작을 같이 이용할 경우, 무경간 농법은 건조한 환경에서 천수 농작물의 생산량을 증가시켰으며,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데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