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브라질 남부 지역에서의 지난 116,000년 간의 대기 순환 변화 측정

Nature 434, 7029

지난 마지막 빙하기 동안의 지구 기후에 대한 우리의 시각은 “북반구 중심적” 또는 “그린란드 빙핵 중심적” 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이 지역에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데이터는 천천히 냉각되고 급속히 따뜻해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정한 기후에 대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남반구 기후도 이와 유사하게 불안정 했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하며, 최근 Cruz 등에 의해 밝혀진 데이터에 의하면 남반구의 기후는 비교적 안정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새롭게 밝혀진 남반구의 기후 분석을 도와준 물질은 브라질 남부 지역에서 얻어진 석순(stalagmite)으로써 116000년 된 산소 동위원소 기록을 포함하고 있었다. 기후 변화를 결정하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지구의 공전에 의해 변화하는 태양광의 계절적인 변화에 의한 것이며, 천년간의 기후 변화에 대한 기록은 북반구의 기록에 비해 명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