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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KRAB 징크-핑거 단백질인 ZNF91/93과 SVA/L1 레트로트랜스포손 간의 진화적 경쟁

Nature 516, 7530

숙주가 레트로포손의 삽입과 전사를 차단하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유인원 지놈은 레트로포손 삽입 현상을 견뎌 왔다. KZNF(Zinc-finger Protein)을 포함하고 있는 KRAB 도메인은 생쥐 배아 줄기세포에서 전사 침묵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KZNF는 유인원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전자 계열 중에 하나이다. 이 유전자의 확장은 유인원이 새롭게 등장한 트랜스포손에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가설로 해 왔었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서 저자들은 이러한 가설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저자들은 두 개의 유인원 특이 KZNF 유전자인 ZNF91과 ZNF93이 지난 2500만년 동안 서로 다른 레트로트랜스포손을 억제하기 위해서 진화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번에 얻어진 데이터를 통해서 KZNF유전자 발현은 침투를 위해서 신속하게 돌연변이를 형성하는 새롭게 나타난 레트로트랜스포손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