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금화조의 울음소리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면
Nature 433, 7027
몇 개의 iPod만 있으면 되는 프로젝트가 있다. Derégnacourt 등은 개체마다 백만 가지 정도의 음절을 분석한 내용을 포함하여 금화조(zebra finch)의 울음소리 발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인간이 말을 배우는 것처럼 금화조들은 울음소리 학습에서 매우 효과적인 민감기(sensitive period)를 거치게 된다. 금화조가 우는 소리를 연속적으로 녹음하여 분석한 이번 연구를 통해서 어린 새들이 울음 소리를 학습하는 동안 수면의 강력한 진동 효과가 밝혀졌다. 울음 성과(song performance)는 아침에 저하되었으며, 오전 동안의 집중적인 울음 연습을 통해서 회복되었다. 울음소리의 진동은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여겨지는데, 보다 강력한 진동을 획득한 개체가 훨씬 더 나은 학습 능력을 보여주었다. 금화조 개체들은 수면 중에 울음소리를 재생하여, 그전에 학습했던 우는 능력을 반복하는 기회를 얻는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