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Cis 조절을 통한 Drosophila의 채색 패턴 진화

Nature 433, 7025

유전자 조절의 변화가 어떤 형태의 진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한 분자적인 기초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약 1500만년 전부터 Drosophila biarmipes에서 나타난 날개의 점에 대한 유전적인 분석을 통해서 수컷의 채색 패턴이 배우자 선택에서의 주요 인자이며, 인그레일드 단백질(Engrailed protein)에 대한 특정 결합 부위의 형태에 따라서 진화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인그레일드(Engrailed)는 매우 잘 보존되어 있는 전사 인자(transcription factor)이다. 변화를 위한 방법은 진화의 시간을 거슬러, 조절 DNA 서열이나 cis-조절 인자에서의 무작위 돌연변이에 의해서 잠정적인 결합 부위가 형성되는 것이다. 만일 새로운 부위가 기존의 전사 인자에 의해서 인식되면, 유전자 발현의 변화가 유발되며, 조건이 맞다면, 새로운 형태학적인 특징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