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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미생물 집락 반응에 의해서 강화되는 온도 민감도에 따른 토양의 호흡 속도

Nature 513, 7516

토양에 저장되어 있는 대부분의 탄소는 토양 미생물의 호흡이 진행되면서 이산화탄소 형태로 방출된다. 온난화는 토양 미생물의 호흡을 증가시킴으로써 토양 내 이산화탄소의 방출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따라서 기후 변화에 포지티브 피드백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온도 변화에 대한 미생물 집단의 반응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번 주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서는 아마존에서 기온 변화에 대한 미생물 집락 호흡 반응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저자들은 미생물 집락 레벨 반응이 장기간의 온도 민감도에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가장 강한 호흡 반응은 높은 탄소-질소 비율과 추운 기후에서 유래한 토양에서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극지방에 저장된 탄소와 토양이 지금까지 예상과 달리 가장 기후 변화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