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간빙기 끝 시절의 중앙 유럽 기후

빙하기는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이 질문은 간빙기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너무나 쉬운 질문처럼 보이지만, 아직까지 그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과거의 변화로부터 많은 실마리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독일 아이펠(Eifel) 산맥에 위치하고 있는 호수 아래 퇴적물을 기초로 하여 얻어진 데이터를 통해서 마지막 간빙기의 끝에 해당하는 468년 동안 지속된 급격한 기후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먼지 폭풍, 건조 기후, 산불, 그리고 기후 온난화에 따른 산림 소실 등이 북대서양 편류(North Atlantic drift)의 기온 상승에 의한 남부 지역의 기온변화와 일치하였다. 분리적인 측면에서 볼 때, 태양의 지구 복사량이 현재의 지구와 유사했던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