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공간 지각력을 담당하는 뇌 영역
Nature 436, 7052
우리가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뇌 어딘가에 3차원 지도와 같은 영역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다양한 포유류를 대상으로 이러한 네비게이션(navigation) 기능을 연구한 결과, 해마(hippocampus) 영역이 ‘공간 지각력’을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내후각 피질(entorhinal cortex)이 쥐에서 이러한 공간 지각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 영역에 존재하는 격자 세포(grid cell)들은 실험 동물 주변의 공간을 인식하게 된다. 각각의 격자 세포들은 동물의 위치가 주변 환경을 나타내는 정삼각형의 꼭지점과 일치하게 되면 활성화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공간 지각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제시하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어떻게 이와 같은 정 삼각형 격자 공간이 형성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