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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낮과 밤의 온난화 불균형이 북반구 초목 성장에 미치는 영향

Nature 501, 7465

모델링 및 실제 관찰 연구를 통해서 기후 온난화가 북반구 토양 생태계에서의 초목 성장을 촉진하며, 그에 따른 탄소 저장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제시되었었다. 하지만, 지난 50년 동안 전세계 육지 표면 온도는 낮 보다 밤 시간 동안에 더 빠르게 상승하였으며, 이러한 비대칭적인 현상이 식물 생산성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진 바가 없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초목 녹화와 관련된 28년에 걸친 인공위성 데이터와 대규모 대기 중 이산화탄소 함유량 측정 결과를 통해서 낮과 밤의 온난화가 북반구의 초목 생산성에 다양한 영향을 줬다는 사실이 제시되었다. 낮 시간 동안의 온난화는 한대 지역의 습지와 온도가 낮은 지대의 생산성을 높였지만, 건조한 지역에서의 생산성은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반해서, 밤 시간의 온난화는 한대 지역의 초목 성장을 감소시켰지만, 건조한 지역에서는 다양한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