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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모든 앵글에서 음의 굴절률을 가지는 새로운 물질

Nature 497, 7450

지난 10년 동안 음의 굴절률을 얻기 위해서 만들어진 서브 파장을 가지도록 디자인된 다양한 전자기적 구조들이 만들어져 왔다. 음의 굴절률이란 경계면을 도달한 빛이 원래의 정상적인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굴절하게 되는 것을 일컫는다. 이러한 특성을 가지는 물질은 이미지 촬영, 리소그래피, 그리고 차폐와 같은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 지금까지 이와 같은 특징을 가지는 물질들은 평면 구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응용 분야가 한정되어 있었으며, 대량으로 만들어진 음의 굴절률을 가진 물질은 마이크로웨이브 주파수만을 가질 뿐이었다. 이번 주 네이처에 게재된 논문에서 발표된 물질은 플라즈몬 웨이브 가이드를 가지는 자외선 벌크 물질로써 가로축 자기적 극성을 가지는 자외선 내에서 모든 각도에서도 음의 굴절률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저자들은 근접장을 뛰어 넘는 2차원 물질의 프리 스페이스 랜싱을 증명하였으며, 빛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