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불안감과 같은 신경 전달을 연결하는 신경 경로

Nature 496, 7444

공포와 불안감을 조절하는 뇌 영역인 BNST(Bed nucleus of the stria terminalis)는 보상 반응과 같은 정반대 기능에 관여하는 뇌 영역에까지 뻗어 있다. 이번 주 네이처에 게재된 두 편의 연구 논문에서는 생쥐에서 BNST에서 연결된 서브 뇌 영역의 기능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Garret Stuber와 공동연구원들은 BNST에서 연결된 배쪽 피개 구역(Ventral Tegmental Area, VTA)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글루타민 생성 및 가바 생성 투영이 보상 및 혐오감과는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Karl Deisseroth와 공동연구원들은 BNST의 또 다른 서브 구역이 불안감을 증가 또는 감소시키며, 다른 투영은 불안의 다른 특성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불안감이 단일 신경 회로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 불안감을 생성하는 회로와 감소시키는 회로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