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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현생 절지류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캄브리아기 절지류 화석

Nature 494, 7438

절지류의 머리 구조 진화는 한동안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었다. 논란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캄브리아기의 화석에는 현생 절지류의 부속지에 해당하는 것이 머리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커다란 부속지’가 핵심 가운데 하나이다. 중국 캄브리아기 지층에서 발견된 원시 절지 동물 화석인 푸시안후이스(fuxianhuiids)는 초기 절지 동물 해부학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중추적인 그룹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놀랄만한 새로운 사실들이 계속해서 새롭게 밝혀지고 있다. 푸시안후이스에서 갑각은 사라져서 아래의 몸 구조가 드러나 있다. 이 절지류는 현생 절지류와 매우 닮아 있으며, ‘커다란 부속지’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과장된 부속지가 푸시안후이스 보다 더 오래된 원시 절지류에서 흔하게 존재하던 기관이었으며, 그 후에는 소실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Letter, 46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