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신경 전달 물질의 비대칭성에 의해서 냄새의 방향을 측정하는 초파리

Nature 493, 7432

초파리는 비대칭 냄새 기둥을 만났을 때 오른쪽과 왼쪽의 방향성을 인지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능력과 연관되어 있는 신경학적 기초에 대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Rachel Wilson과 공동연구원들은 Drosophila가 오른쪽 더듬이와 왼쪽 더듬이에 인식된 냄새를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혔으며, 이러한 능력은 오른쪽 더듬이가 오른쪽 뇌에 비해서 왼쪽 뇌에 2/3 정도의 신경 전달 물질만 분비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의 차이에 의해서 오른쪽 뇌의 신경들이 왼쪽 뇌의 신경 세포보다 수 밀리 초 빨리 신호를 내보내며, 오른쪽의 신경들이 보다 높은 비율로 반응하게 된다. 기어다니는 파리의 뇌는 이와 같이 약한 비대칭성을 검출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Letter, 4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