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육지 동물 화석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된 에디아카라 화석

Nature 493, 7430

5억4천 2백만에서 6억 3천 5백만 년 된 에디아카라 화석은 다양한 침전물에서 전세계적으로 발견되며, 일반적으로 얕은 바다와 깊은 바다 유래 화석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에디아카라 화석은 캄브리아기에 폭발적 진화가 발생했던 해양 무척추 동물문 중 거대 해양 원생동물 및 곰팡이의 초기 조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Gregory Retallack은 에디아카라 화석이 해양 생물에만 국한된다는 가정에 의문을 가졌으며, 남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획득한 화석화된 흙에 대한 새로운 분석을 통해서 일부 화석들이 육지에 서식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Retallack 등은 일부 에디아카라 화석이 차갑고 마른 토양에서 서식했던 큰 고착 생물이었으며, 이들 화석이 해양 생물 또는 원생동물보다는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 집락 화석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제안하였다. [Letter, 8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