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타이탄의 극지방 대기 순환에 대한 새로운 분석 결과

Nature 491, 7426

나사의 카시니 탐사선이 지난 2004년 토성 주변에 도착하면서, 지구에 비해 질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의 계절 변화를 관측하는 것이 목표 가운데 하나였다. 그 이후 몇 번의 계절이 바뀌었으며, 상당한 데이터가 축적될 수 있었다. Nicholas Teanby와 공동연구원들은 춘분 다음 순환을 관측한 이후 약 2년 경과 시점에 확인된 타이탄 남극에서의 미량 가스 검출에 대한 보고를 통해서 중심 대기의 순환이 지금까지 생각했던 450-500km가 아니라 600km 높이까지 이른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활발한 대기 상층부 화학 조성 연구와 함께, 기존에 생각했던 대기 경계인 450-500km 높이에서 연무 층이 분리된다는 새로운 설명이 필요하다. [Letter, 73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