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중생대에 서식했던 비행 포유류
Nature 444, 7121
중국에서 발견된 쥐라기 후기 또는 백악기 전기의 하늘을 나는 포유류 화석은 박쥐가 나타나기 훨씬 이전인 조류와 동일한 시점의 가장 최초의 사례로 알려져 있다. 다람쥐 크기의 이 동물은 매우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포유류 목(order)일 가능성을 의미하고 있다. 약 1억 3천만년 전에 서식했던 이 포유류는 곤충을 먹이로 하기에 적합한 날카로운 이빨과 비행을 하는데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비막(patagium)이 몸에 붙어 있다. 비막은 화석에 흔적으로만 남아있으며, 촘촘한 털로 덮여 있고 길어진 다리뼈와 꼬리에 의해서 지지를 받고 있었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을 통해서 포유류들의 진화 초기 단계에 매우 다양한 생활 방식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표지 사진: 원시림의 하늘을 날고 있는 Volaticotherium antiquus의 일러스트 모습(Chuang Zhao 및 Lida Xin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