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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R 조각실 자리 적색 거성에서 확인된 열 펄스 사이클을 통한 대규모 질량 소실

Nature 490, 7419

칠레에 위치한 초고해상도 아타카마 거대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어레이 전파 망원경을 이용한 점근선 가지별(Asymptotic-giant-branch star)인 R 조각실 자리(Sculptoris)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서 그전에 확인되지 않았던 별을 둘러싸고 있는 먼지 및 가스로 이루어진 얇은 껍질 내에 나선형 구조가 발견되었다. 이번에 발견된 껍질은 질량 소실에 의해 유발된 열 펄스에 의해서 생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사한 나선형 구조는 별 주변 겉껍질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관측되었으며, 쌍성계의 특징인 것으로 생각되어 왔었다. 이번 주 네이처에 논문을 발표한 저자들은 실제 관측 결과와 하이드로다이나믹 시뮬레이션의 조합을 통해서 R 조각실 자리가 약 1,800년 전에 열 펄스 과정에 진입한 쌍성계라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펄스는 약 200년 정도 유지되었으며, 소실된 질량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3배 정도 더 많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etter, 23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