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을 이용한 실험에서 주요 진화 단계에 대한 지놈 분석

다윈의 점진 진화와 도약 진화의 조합에서 작은 진화가 보다 큰 진화의 흐름을 만든다고 제안되어 왔지만, 역사적인 결과에서 이에 대한 메커니즘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Rich Lenski와 공동연구원들은 전체 지놈 염기서열 분석과 ‘진화 재현’ 실험 기법을 접목하여, 실험실 세균 집단에서 호기성 구연산염 이용에 대한 진화를 3만 번의 세대와 20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서 재연하는데 성공하였다. 저자들에 의해서 밝혀진 주요 3단계는 잠재적인 강화를 통한 특성 가능성 확립, 명확한 특성의 발현과 그 이후 강화 작용에 의한 효율화이며, 원시적인 사지 동물에 의한 육지 집락화와 같은 생물학적 혁명이데 이러한 단계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Article, 51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