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길게 늘어나는 특성을 가진 새로운 방식의 하이드로겔

Nature 489, 7414

하이드로겔은 조직 공학 및 약물 전달을 위한 지지체로 이용되는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만드는 재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들의 약한 기계적인 특성 때문에 여러 분야에로의 응용 가능성을 상당히 제한해 왔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강하고 끈적거리는 재료가 개발됨으로써 새로운 영역으로의 응용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새로운 시스템은 이중 네트워크 젤로써, 한쪽 네트워크는 이온 교차 결합을 형성하며, 다른 한쪽은 공유 교차 결합을 형성한다. 이러한 물질의 파괴 에너지는 매우 높으며, 손상이 있는 상태에서도 원래 길이의 17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재료의 인성(toughness)은 갈라진 곳을 메우는 역할을 하며, 2차 네트워크의 이온 공유 결합의 열림을 통해서 에너지 소멸에 의해서 공유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