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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장기간에 걸친 전세계 에탄 농도 분석

Nature 488, 7412

에탄은 상부 대기에 가장 흔히 존재하는 비메탄성 탄화수소(non-methane hydrocarbon)이며, 대류권 오존의 전구체 역할을 한다. 이번 주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측정된 가장 오랜 기간 동안의 전세계 대기 중 에탄 레벨에 대한 기록을 제시하였으며, 1984년에서 2010년 사이에 전세계 에탄 배출량이 21% 감소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바이오연료 사용이나 바이오매스 소각과 같은 공급원보다는 유전으로부터 배출된 천연 가스로부터의 일시적인 배출량이 감소하였다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다. 메탄은 에탄의 주요 공급원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의 장기적인 에탄 배출 기록이 전세계 메탄 레벨 변화를 측정하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서 화석 연료 소비에 의한 일시적인 배출 감소가 전세계적인 메탄 배출량의 30-70%에 이른다고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