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항암치료 후 재발과 관련된 암 줄기세포 그룹

Nature 488, 7412

Luis Parada와 공동연구원들은 교모세포종(glioblastoma)에 대한 생쥐모델에서 암 줄기세포에서만 발현되는 GFP(green fluorescent protein)를 이용하여 생체 내에서 암세포를 추적하였다. GFP 유전자로 라벨링된 소규모 그룹의 신경교종 세포는 전체 암세포에 비해서 증식률이 낮았다. 하지만, GFP+ 세포는 세포 독성 약물인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를 처리한 후에 나타나는 종양 재발에 관여하였다. GFP+ 세포를 테모졸로마이드와 함께 다른 약물을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제거할 경우, 종양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가능하였다. GFP+세포는 종양 세포의 기능적 계층 구조에서 정점을 이루고 있으며, 종양 세포의 성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세포 집단 및 암세포의 증식에 관여하는 대규모 세포 집단을 동시에 타깃으로 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좀더 높이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