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상온에서 구동되는 고체 상태 메이저

Nature 488, 7411

메이저(maser)는 새로운 형태의 유비쿼터스 레이저의 마이크로웨이브 프리퀀시 프리커서(microwave-frequency precursor) 또는 ‘옵티컬 메이저(optical maser)’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메이저는 진공 또는 낮은 온도에서 작동되는 것과 같은 불편함 때문에, 레이저에 비교하여 기술적인 영향력이 낮았었다. 이러한 장애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분자 생물학에서부터 전파 천문학에 이르기까지 보다 민감도가 높은 측정 방식과 같은 획기적인 변화가 요구되었다. 만일 레이저 개발의 역사를 가이드로 이용할 수 있다면, 메이저를 응용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Mark Oxborrow, Jonathan Breeze 그리고 Neil Alford는 유기 분자 결정을 기반으로 하여 고체상태 상온 메이저(solid-state room-temperature maser)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메이저를 과학 및 기술적 도구로 이용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표지 사진: 사파이어 고리 내 메이저 결정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