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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태양 표면에서 코로나를 연결하는 에너지 채널

Nature 486, 7404

태양의 외부 대기는 표면보다 훨씬 더 뜨거우며, 온도가 수백만 K에 이를 정도지만, 충분한 에너지가 어떻게 전달 및 소멸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수께끼이다. 최근 고해상도 이미지 촬영 기술의 발전에 따라, 태양 표면에 있는 작은 구조를 측정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서, 코로나와 광구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대기층인 채층에서 일어나는 소용돌이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번 주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NASA의 SDO(Solar Dynamics Observatory) 우주선에서의 관측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채층의 소용돌이 현상과 관련된 전이 지대 및 아래쪽 코로나에서 빠르게 회전하고 있는 자기 구조를 밝혔다. 이러한 구조는 태양에 존재하는 수퍼 토네이도와 유사하였으며, 대류층에서 태양 대기 아래쪽까지 뻗어 있고, 태양 대기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에너지를 빠르게 전달하는 메커니즘을 제공하고 있다. 표지 사진: 외부 대기에서 태양 표면을 연결시켜 주는 자기적 토네이도의 회전 모습을 시뮬레이션 한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