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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타 구성원들의 간접 경험을 통해 사회성을 습득하는 피뇬제이

Nature 430, 7001

복잡한 동물 사회에서 개인은 집단의 구성원을 인식하고, 그들의 사회적 지위를 추적하며, 그들 사이의 관계를 추론한다. 가능한 상호관계의 수는 집단의 크기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며, 따라서 거대 그룹의 구성원은 상호관계 판단을 위해서 단순히 직접적인 상호관계에 의존하지만은 않는다. 이러한 사실은 다른 구성원들의 상호관계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관계를 판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러한 이행적 추론(transitive reasoning)이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에서 처음으로 증명되었다. 일대일 만남과 한 알의 땅콩을 미끼로 한 실험을 통해서 고도로 사회화된 피뇬 제이(pinyon jays)가 알려져 있는 개체와 낯선 개체가 상화 작용을 관찰한 후 자신들의 상대적인 지위를 정확히 추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