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주성 신호 전달 경로에 대한 적응

미생물이 화학적인 자극에 반응하여 움직이는 화학 주성은 세포 내 신호 단백질 CheY-P의 레벨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모 이동 모터에 의해서 유발된다. 하지만, 정지 상태에서 CheY-P의 세포 내 농도는 세포마다 매우 다르기 때문에, E. coli가 편모 모터가 필요한 시점이 될 때까지 휴지 상태에서의 CheY-P 농도를 매우 정밀하게 조절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Howard Berg와 공동연구원들은 이러한 파라독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였다. 세균들은 계속해서 CheY-P 단백질의 수를 조절함으로써, 문제점을 반 직관적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적응성 리모델링은 다양한 생물학적 기계에서는 흔하게 존재하고 있는 반면, GEP(Good Engineering Practice)에는 대치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