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V391 페가시를 통한 적색 거성과 주변 행성의 상호작용 분석

Nature 449, 7159

지금까지 밝혀진 200여 개 이상의 태양계 외부 행성들은 태양과 비슷한 항성 주변을 공전하고 있다. 항성들의 내부에 있는 수소가 완전히 소진되면, 이들은 적색 거성으로 변하게 되며, 내행성들을 흡수해 버리게 된다. 태양도 약 50억년 후에는 적색 거성으로 변화하여 내행성들을 집어 삼켜 버리게 될 것이다. 태양이 적색 거성으로 변화하게 되면, 지구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색 거성으로 변한 항성 주변을 공전하고 있는 행성에 대한 관찰을 통해서 어떠한 형태로든 살아 남게 될 것이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관찰된 행성은 V391 페가시(Pegasi)로부터 1.7 AU (Astronomical Unit) 떨어진 거리에서 공전하고 있다. 적색 거성 단계에서의 최대 지름은 약 0.7 AU 정도이며, 가장 전성기의 적색 거성 단계에서 행성까지의 거리는 1 AU가 된다. 이러한 사실은 2 AU 이하의 공전 거리를 가지는 행성들도 적색 거성 팽창단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