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철 성분이 풍부하게 존재했던 원생대 중기 해양 환경

Nature 477, 7365

약 18억년 전에 고대 해양에 녹아 있던 철이 BIF(Banded Iron Formation)로 알려져 있는 지층을 형성하기 전까지는 고대 해양의 철 함량이 높았던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 이후에 황화수소가 증가하였으며, 원생대 중기에는 해양이 황 함량이 높게 변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최근 BIF 이후에도 철 성분이 높은 해양 환경이 유지되었다는 가설이 제시되었지만, 지질학적 기록에서 나타나는 10억년의 간격을 메울 수 있는 증거가 거의 없었다. Planavsky 등은 이 시기에 해당하는 암석 표본으로부터 철 반응성을 조사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암석이 형성되던 시기 해양의 전체적인 화학적 상태를 조사하였다. 저자들은 원생대 중기의 해양이 실제로 철 성분 함량이 높았으며,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BIF 상태에 대해서 의문을 제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