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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광구(光球) 진동 및 흐름 누출에 의해 생성되는 스피큘

Nature 430, 6999

스피큘(Spicule)은 태양의 대기 또는 코로나를 통해 시속 약 90,000 킬로미터의 속도로 방출되는 플라즈마 제트이다. Angelo Secchi에 의해서 1877년에 발견됐지만 5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지속 시간과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부분이 밝혀지지 않은 채 남아있다. 수학적 모델과 라 팔마(La Palma)에 위치한 1미터 스웨덴 솔라 텔레스코프(1 meter Swedish Solar Telescope) 및 나사 트레이스 인공위성(NASA’s TRACE satellite)을 이용한 고해상도 관측을 통해서 스피큘이 태양 포면의 음파가 댐핑 존(damping zone)을 통과하여 태양 대기권으로 새어나오면서 형성된 충격파에 의해서 유발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피큘의 원인이 밝혀짐으로써 스피큘이 코로나로 운반하는 에너지 덩어리가 태양풍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가 밝혀질 수 있게 되었다. 표지 사진: 짧은 검은 색 형태로 보이는 약 3000 킬로미터 길이의 스피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