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망막에서 움직임 인식 세포의 비대칭성 구성 방식

Nature 469, 7330

시각적인 장면에서 움직임을 파악하는 능력은 시각 시스템에서는 가장 궁극적인 계산 중에 하나이며, 망막에 의해서 처음으로 수행된다. 움직임의 방향을 암호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는 DSGC(direction-sensitive ganglion cell)로써 한쪽 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활성 전위를 최대로 내보내며,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최소의 활성 전위를 방출한다. 억제성 세포 유래의 높은 선택성은 이러한 신경절 세포의 방향 선택 특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비대칭적인 고유의 특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서로 다른 두 연구 그룹에서 약물학, 전기생리학, 그리고 광유전학을 이용한 상보적 분석 기법을 이용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발달 초기에는 억제성 신호가 방향 선택 세포에게 모두 입력되자만, 태어난 후 1주 후에 한쪽은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한쪽만이 강화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가소성 변화는 신경 활성과는 별개로 발생하며, 특정 발달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있으며, 망막에서의 방향 선택 회로를 만드는 작용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