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폐 및 고형암 경계선 내피 세포에 대한 프로테옴 분석
Nature 429, 6992
조직의 복잡한 구조와 혈류를 통해서는 모든 세포에 접근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실 때문에, 조직 특이성 약물에 대한 카깃을 분석하기 위해 지노믹스와 프로테오믹스를 이용하거나 in vivo 이미지를 얻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샌디에고(San Diego)의 시드니 키멜 암 연구소(Sidney Kimmel Cancer Center)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이 다른 암 관련 타깃에 비해 항체 치료에 보다 접근하기 용이한 혈관/조직 경계선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에 초점을 맞추어 정상 세포 및 암 세포의 복잡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쥐의 폐와 고형 암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다양한 조직에서 서로 다르게 발현되는 40개 정도의 내피 세포 표면 단백질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아미노펩티다제-P(aminopeptidase-P)와 아넥신 A1(annexin A1)은 각각 폐와 고형 암 치료를 위한 항체의 잠재적인 타깃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