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월리세아 박쥐들의 하모닉 하핑

Nature 429, 6992

새로운 종은 어떻게 지역적인 장벽이 그들을 분리하고 있는 것에 관계없이 생겨나는 것일까? 곤충과 어류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서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으며, 최근에는 열대에 서식하는 박쥐를 통한 결과가 추가 되었다. 슬라와시(Sulawasi) 섬에 서식하는 편자 박쥐(horseshoe bat) 개체군은 동일한 배음(harmonic)의 서로 다른 진동수로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 3가지 크기의 개체로 나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나의 배음에서 다른 배음이 진화적으로 나타난 것은 서로의 형태가 분리된 것과 차이를 보였으며, DNA 분석을 통해서 서로 다른 종으로의 분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다른 실험이 서로 매우 유사한 5 종의 유럽 박쥐 개체군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앞에서의 결과와 아주 유사했지만, 초음파를 이용하여 먹이를 찾는 방식은 차이를 나타내었다. 대역폭(bandwidth)과 기동 빈도(starting frequency)의 차이는 초음파 기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생각되며, 그들이 공유하고 있는 공간과 먹이에 대해 서로 다르게 이해하도록 만드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