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약 340만년 전 호미닌의 도구 사용 흔적
Nature 466, 7308
인류의 조상 또는 유인원들이 초기에 도구를 사용했다는 증거로써 지금까지 발견된 것은 에티오피아의 아와시 계곡(Awash Valley)에 위치하고 있는 2군데의 발굴 지역에서 얻어진 것이 전부였다. 고나(Gona) 지역에서 약 250만년 전에 제작된 석기와 인근 지역인 보우리(Bouri)에서 자른 자국이 있는 뼈가 발굴되었다. 초기 인류인 호미닌들이 훨씬 오래 전부터 도구를 사용했을 것이라는데 대한 의구심은 디키카(Dikika)에 위치하고 있는 아외시 계곡 아래쪽에서 발굴된 두 개의 뼈를 통해서 확증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뼈들은 커다란 유제류의 뼈로 제작된 것으로써 잘려진 흔적이 있었는데, 이는 돌로 만들어진 도구로 살을 도려내고 골수를 뽑아내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흔적이었다. 잘려진 흔적이 있는 뼈는 약 340만년 된 것으로써 이 시기에 아와시 계곡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던 유일한 호미닌인 Australopithecus afarensis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A. afarensis는 유명한 ‘루시(Lucy)’와 청소년에 해당하는 화석인 ‘세람(Selam)’이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호미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