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44억년 전 존재했던 원시 맨틀에 대한 방사선 동위원소 증거

Nature 466, 7308

높은 3He/4He 비율을 가지고 있는 해양에 존재하는 섬의 용암은 약 45억년 전에 지구가 태양계 성운으로부터 강착 되어 생성되었을 당시의 원시 토양 성분이 보존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용암으로부터 이러한 원시 성분의 납 동위원소가 발견된 경우는 없었다. 최근 Matthew Jackson과 공동연구원들은 배핀 섬(Baffin Island)과 그린란드 서부 지역(West Greendland) 용암이 가장 높은 지질-맨틀 3He/4He 비율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약 45억 5천년에서 44억 5천년 된 고대 맨틀 성분과 일치하는 원시 납 방사선 동위원소 함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확인하였다. 이러한 용암에서의 헬륨, 납, 그리고 네오디뮴 방사선 동위원소의 구성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이들이 지구 맨틀에서 가장 오래된 성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으며, 현재의 화산 활동을 유발하는 모든 맨틀 저장소의 근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