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발달 가소성에 관여하는 선충류 DAF-12 유전자

Nature 466, 7305

유전적으로 동일한 식물 또는 동물은 환경적인 조건에 따라서 서로 다른 형태로 자랄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발달 가소성(developmental plasticity)’으로 불리며, 자연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지만 그 유전학적 및 분자적 요인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진 바가 없었다. 선충류에 속하는 회충 Pristionchus pacificus에 발생하는 새로운 육식성 성질은 입에 있는 추가적인 이빨 유사 구조 형성으로 나타나며, 곰팡이나 다른 선충류를 포식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다우어 유충(dauer larva) 형성을 조절하는데 작용하는 것과 동일한 내분비 시스템에 의해서 유발된다. 이러한 가소성은 형태학적으로 새로운 것이 나타나기 전까지 진화에 관여하는 중요한 신호전달 경로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