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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날개의 진화

Nature 473, 7345

진화 과정에서 날개의 기능이 완성되지 않았던 날개가 생긴 시점이 언제일까? 곤충의 날개는 크기와 형태가 곤충에 따라서 매우 다르지만, 한가지 공통적인 사항은 흉부의 두 번째와 세 번째 마디에서 자라나온다는 사실이다. Prud’homme과 공동연구원들은 매미의 가까운 친척 뻘인 뿔매미를 연구하였다. 뿔매미의 경우, ‘헬맷’으로 불리는 날개가 없는 첫 번째 흉부 마디가 자라기 때문이다. 헬맷은 첫 번째 흉부 마디에서 생성되는 표피의 확장 형태로 분류된다. 하지만 진화적으로 봤을 때, 헬맷은 3번째 날개에 해당한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서 원래의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 구조가 새로운 형태와 기능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표지 사진: 뿔매미, Hemikyptha margin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