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카스파제 신호전달에 의한 소교세포 활성화 및 신경 독성 조절

Nature 472, 7343

뇌의 염증 반응은 신경 퇴행성 질환 및 급성 뇌 손상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징이다. 소교세포(Microglia)는 신경 독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함으로써, 이러한 질환의 병인을 제공하는데 부분적으로 관여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염증 반응에 대한 세포 및 동물 모델 실험을 통해서, 소교세포 활성을 위해서는 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카스파제-8(caspase-8)과 카스파제-3/7(caspase-3/7)의 순차적인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카스파제 순차적인 활성을 억제할 경우, 소교세포의 활성화를 방지하며, 신경 독성으로부터의 보호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카스파제 활성화는 파킨슨 질환 및 알츠하이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뇌에 존재하는 소교세포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카스파제 억제제가 잠재적인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