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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동물 추적 시 꼬리표의 위해성

Nature 469, 7329

지난 수십 년 동안, 기후 변화에 대한 선도자(bellwether)로써 잘 확립되어 있는 펭귄에 대한 표준 연구 방법은 물갈퀴 밴드(flipper band)를 이용하여 꼬리표를 붙이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꼬리표를 붙이는 것이 동물의 행동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논란이 발생하게 되었다. 최근 광범위하게 이동하는 킹 펭귄(king penguin)을 대상으로 한 10년 간의 추적 조사를 통해서 꼬리표를 붙이는 것이 해로울 수 있다는 증거가 밝혀졌다. 꼬리표를 붙인 펭귄의 생존율이 상당히 떨어졌고, 주요한 생활사에 관련된 특징들에 영향을 받았으며, 꼬리표가 부착되지 않은 개체에 비해서 기후 변화에도 더 많은 영향을 받았다. 꼬리표를 기반으로 한 해양 생태계에 대한 데이터와 관련된 의문 사항과 함께, 이번 연구 결과는 동물에 대한 꼬리표 부착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 논의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